2025년 여름은 역대급 폭염이 예보되면서 전기요금과 에너지 사용에 대한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를 완화하기 위해 정부는 다양한 에너지 지원제도를 마련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2025년 기준으로 여름철에 활용할 수 있는 주요 정부 지원제도와 신청 방법을 한눈에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1. 에너지 바우처 지원
에너지 바우처는 저소득층 가구를 대상으로 여름철 냉방에 필요한 전기요금을 보조해주는 제도입니다. 2025년에는 소득 기준과 가구원 수에 따라 최대 4개월간 월 3만 원의 전기요금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지원대상자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이 포함됩니다.
신청은 읍면동 주민센터 또는 온라인 정부24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신청 기간은 6월부터 9월까지입니다.
2. 전기요금 할인 프로그램
한국전력공사는 폭염으로 인한 전력 사용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2025년 여름철 한시적으로 전기요금을 할인하는 프로그램을 시행합니다. 일정 사용량 이하의 주택용 고객은 누진제 구간을 완화해 요금을 경감받을 수 있으며, 별도의 신청 없이 자동으로 적용됩니다.
3. 여름철 전력 피크 분산 참여 보상
산업통상자원부는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피크 시간대(14시~17시)에 자발적으로 전력 사용을 줄이는 가구나 사업자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합니다. 2025년에는 참여 가구에 최대 2만 원 상당의 보상을 제공하며, 사전 등록 후 참여가 가능합니다.
4. 주택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
정부는 여름철 냉방 효율을 높이기 위해 단열, 창호 교체, 고효율 냉방기기 교체를 지원하는 주택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확대했습니다. 2025년에는 단열 공사비의 최대 50%까지, 최대 300만 원을 지원하며, 한국에너지공단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5. 취약계층 특별지원 프로그램
노약자, 장애인, 영유아 가정 등 폭염에 취약한 계층을 위해 특별 전기요금 감면이 적용됩니다. 2025년에는 월 1만~3만 원 수준의 할인 혜택이 추가 제공되며, 에너지 바우처와 중복 지원도 가능합니다.
신청 및 문의 방법
이러한 지원제도는 주민센터, 정부24, 한국전력공사 고객센터(국번 없이 123) 등을 통해 신청하거나 문의하실 수 있습니다. 단, 가구 소득과 에너지 사용 패턴에 따라 지원 여부가 달라질 수 있으니 반드시 사전에 확인해 주세요.
마무리
2025년 여름철 정부가 제공하는 에너지 지원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폭염으로 인한 전기요금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필요한 서류를 미리 준비해 신청하고, 지원 대상에 해당하는지 꼼꼼히 살펴보세요. 보다 합리적인 여름나기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